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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도우미, 그냥 부르면 다 오는 줄 알았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급하게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절차를 밟는데, 주변에서 ‘도우미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장례식장에서 다 알아서 해주는 거 아닌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장례식장 도우미, 뭘 해주는 건가 싶었죠

솔직히 처음에는 장례식장 도우미라는 게 정확히 뭘 하는 건지 잘 몰랐어요. 그냥 상복 입는 거 도와주고, 빈소에서 손님 맞이하는 거 거드는 정도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장례식장 직원 중에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 줄 알았어요. 근데 알아보니 따로 불러야 하는 서비스더라고요. 저희가 간 곳은 지역 중소 규모 장례식장이었는데, 직원이 많지 않아서인지 도우미 서비스가 따로 있더군요.

급하게 운구 알바 찾아봤던 기억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시신 운구였어요. 아무래도 지방에서 돌아가신 거라, 서울에 있는 장례식장까지 모셔와야 했거든요. 운구 서비스가 있는지 여쭤봤는데, 장례식장 자체 서비스는 아니고 외부 업체랑 연계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비용이 생각보다 비쌌어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알바몬이나 알바천국 같은 데서 ‘운구 알바’나 ‘장례 도우미’를 검색해봤죠. 근데 이게 상시로 있는 일이 아니라, 정말 뜸하게 올라오는 공고더라고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몇몇 장례식장에 직접 전화해서 운구 인력이 필요한지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때는 정말 정신이 없어서 그냥 뭐든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던 것 같아요. 운구는 결국 장례식장과 연계된 업체 도움을 받긴 했는데, 비용을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알아봤을 수도 있었겠다 싶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저희가 갔던 곳은 ‘뒷돈’ 같은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서 들은 바로는 제단 꽃이나 음식, 심지어 도우미까지 외주업체 알선 구조로 되어 있어서 유족 부담이 커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그런 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죠.

상복 대여는 어디서 하는 건가요?

또 하나 신경 쓰였던 게 상복 대여였어요. 가족들 거랑 친척들 것까지 챙기려니 꽤 일이더라고요. 장례식장에서 대여해주는 곳도 있고, 따로 업체가 있는지도 알아봤어요. 저희는 장례식장에서 안내해 준 곳을 이용했는데, 나쁘지는 않았어요. 종류가 엄청 다양하진 않았지만, 기본적인 건 갖춰져 있더라고요. 나중에 듣기로는 상복 대여도 그냥 장례식장 이용하면 편리하긴 한데, 따로 알아보면 좀 더 저렴한 곳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뭐, 그때는 그런 것까지 알아볼 정신이 없었죠.

산 분장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화장하고 나서 봉안당이나 자연장지에 모시는 것도 선택지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결국 산분장을 선택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절차가 조금 복잡했어요. 처음에는 그냥 화장해서 땅에 뿌리면 끝인 줄 알았는데, 절차 같은 걸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야 하더라고요. 특히 하남시나 광주시 같은 곳은 공동으로 종합장사시설을 짓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곳에 안치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더라고요. 아직은 공사 중이라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시설이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경건하게 고인을 모실 수 있으니까요.

결국은 사람 손이 필요한 일

장례 준비라는 게 정말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많고, 하나하나 신경 쓸 게 많은 일이더라고요. 처음에는 도우미나 운구 같은 걸 쉽게 생각했는데, 다 돈이 드는 서비스였고,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당황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나중에 혹시 또 이런 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좀 더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야겠다 싶어요. 경기도 하남시 같은 곳에서는 노인 복지 차원에서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 같은 시범 사업도 한다고 하던데, 이런 비슷한 지원이 장례 쪽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고요. 결국 다 사람 손이 필요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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